Sound of 2012

헤지스 블로그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 보러가기)

Jessie J, 코린 베일리 래, 아델, 50 Cent등 영국의 떠오르는 뮤지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영국에서 가수로 데뷔하고 활동하는 신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국영방송 BBC에서 매년 초에 주관하는 신인스타 상입니다.  Sound of 뒤에 그 해 연도를 덧붙여서 제목으로 삼아서 올해는 Sound of 2012라는 타이틀의 신인가수 5명이 선정되었답니다.

Sound of 2012 로고 ©bbc.co.uk

국영방송에서 일년에 한번 전격 추진하는 만큼 선정 기준 또한 철저합니다.  일단, 테이스트메이커(tastemaker)라고 불리는 외부 심사위원단이 선정됩니다.  이들은 주로 영국 내 각종 신문사의 음악전문 기자, 그리고 방송사의 PD, 라디오 진행자이지만, 유명 음악 웹사이트 및 음악전문잡지 운영자, 심지어 음악관련 유명 블로그의 파워블로거도 초청이 되어 올해는 심사위원 수만 184명에 이른답니다.  (명단 보러가기)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을 세명 선정하여 올리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나는 가수다”의 청중평가단에 가까운 모습이네요.  신인을 선정하는 심사인만큼 이전에 영국 싱글차트에서 20위 안에 든 적이 없어야 하고, 유명밴드의 멤버이거나 배우로 성공적인 활동한 일도 없어야 합니다.  데뷔 이전이거나 무명인 가수여야 한다는 조건이지요.  하지만, 그 외에 선정 대상에 대한 기준은 없습니다.  국적, 나이, 음반이나 소속사 계약 진행여부와 관계없이 순수한 음악성으로만 판단하여 추천을 하는 형식이지요.  이렇게 해서 선정된 순위를 발표하기에 앞서 일단 15명의 아티스트가 공개됩니다.

Sound of 2012의 후보 15명©bbc.co.uk

12월에 발표되어 한달동안  대중에게 편견없이 동등한 비중으로 보여지는 기회를 가진 15명의 아티스트는 새해가 밝은 직후에는 본격적으로 순위가 매겨지게 됩니다.  1월 3일부터 하루 간격으로 5위부터 발표가 되어 1월 7일에는 우승자가 발표가 되었지요.   이런 기나긴 절차를 마치고 발표된 올해의 우승자를 소개합니다.

 

마이클 키와누카(Michael Kiwanuka)

©last.fm

우간다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에서 활동중인 소울 싱어 마이클 키와누카는 작년에 데뷔 EP인 Tell Me A Tale를 발매했습니다.  이 미니음반이 유명스타 아델(Adele)의 관심을 끌면서 마침 기획중인 아델의 투어에 참여하게 되고 차츰 주목을 받게 되었지요.

어릴때 밥 딜런의 영향을 받아 기타반주와 담백한 멜로디의 노래들을 작곡하려는 소박한 꿈을 품었다고 하는데, 의외로 그가 작곡하고 직접 부른 곡들이 마이스페이스(MySpace)에서 많은 인기를 끌면서 반년만에 가수로서 스타덤에 오르게 된것입니다.  매력적이고 허스키한 소울풍의 음색 하나로 승부를 건 키와누카의 2012년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키와누카의 마이스페이스 계정으로 바로가기: myspace.com/mikeksongs)

관련자료:   last.fm 기사, Wikipedia

 

그 밖의 아티스트들

Sound of 2012에서 2-5위를 한 아티스트들 ©bbc.co.uk

2위를 한 아티스트는 뉴올리언즈 출신 싱어송라이터 프랭크 오션(Frank Ocean)입니다.  곧 데뷔앨범을 낼 예정인 이 아티스트는 그동안 “Nova Cane” 이랑 “Swim Good”이란 제목의 싱글들을 발매해왔습니다.  3위를 한 아젤리아 뱅크스(Azelia Banks)는 Miss Bank$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고요, 역동적이고 직설적인 보이스의 힙합을 선보이는 뮤지션입니다.

스크릴렉스(Skrillex)의 공연장면 ©bbc.co.uk

4위를 차지한 스크릴렉스(Skrillex)는 조금 특이한 경력의 뮤지션입니다.  이례적으로 DJ 자격으로 Sound of 2012에 선정 된 것인데요, 하드코어와 노이를 가미한 일렉트로닉 리믹스를 주로 해왔지만, From First To Last의 리드보컬을 맡기도 하는등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입니다.  2인조 그룹인 니키앤더도브(Niki and the Dove) 역시 일렉트로 뮤직을 표방하지만, 스웨덴 출신답게 북유럽풍의 사운드도 섞여있는 독특한 뮤지션들이랍니다.

니키앤더도브 ©bbc.co.uk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들을 듣다가 이따금씩 새로운 컬러를 가진 아티스트를 발굴해서 감상하고픈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면 여기에 소개된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어보며 이들의 행보를 지켜보는건 어떨까요?

헤지스블로그 원문을 구경하실 분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 해 주세요!



Related Posts Plugin for WordPress, Blogger...

2 Comments

  1. 한설

    잘 읽었어요! 덕분에 좋은 artist 음악을 찾아 듣게 되네요~

    •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Leave a Reply